하준아 할머니는 널 절대 포기하지 않아
부모에게 외면당한 하준이
부모에게 외면당하고 내 품으로 온 아기. 할머니는 하나뿐인 손주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습니다.
두 번이나 버림받았던 한 살 아기, 하준이 생후 5개월, 여의치 못한 상황에 하준이 엄마는 하준이를 입양 보냈습니다. 하지만 고작 일주일 만에 파양 되어 돌아온 하준이, 두 번이나 버림받은 상처에 한동안 웃지도, 울지도 않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내가 키워야지
"저 어린것이 뭔 죄가 있어요.. 그래도 내 새끼인데 내가 키워야지" 할머니도 모르게 이뤄졌던 입양과 파양.
"파양 돼서 돌아온 하준이 상태를 보니까 가슴이 얼마나 아프던지.. 엄마 아빠 몫까지 내가 더 사랑해 줘야지, 싶었죠" 할머니는 상처받은 손주를 망설임 없이 품었습니다.
부족한 건 아닐까
내 손에 자라서 부족한 건 아닐까, 늘 미안한 할머니. 기저귀와 분유 사기도 어려운 형편. 돌이 지나도록 하준이에게 새 옷 한 벌 못 사줬습니다.
잘 먹이고라도 싶은데 할머니가 해줄 수 있는 건 계란죽뿐. 그 흔한 돌 사진조차 못 찍어준 게 할머니의 가장 큰 한입니다.
벌레와 곰팡이 가득한 집
벌레와 곰팡이 가득한 집, 발진으로 고통받는 하준이. 비가 새고 곰팡이가 피는 집은 13개월 아기가 자라기엔 너무 열악합니다. 하준이가 발진으로 온몸을 긁고 쌕쌕 거칠게 숨을 내쉴 때마다 할머니는 가슴이 무너집니다.
이사는커녕 월세마저 밀려 있지만 파양 후 할머니와 잠시라도 떨어지면 불안해하는 하준이 때문에 일도 할 수 없습니다.
항상 가슴 아픈 내 새끼
하준이는 할머니께 어떤 존재인가요? "항상 가슴 아픈 내 새끼, 없으면 안 되는 존재요" 하준이의 상처가 전부 당신 탓만 같은 할머니.
엄마 아빠의 빈자리까지 채워주고 싶지만 아직 어린 손주를 홀로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① 분유, 기저귀, 옷 등 하준이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② 분리불안이 또래보다 심한 하준이를 위해 심리정서발달 검사비와 정서 발달 교구 등을 지원합니다.
③ 하준이가 벌레와 곰팡이 없는 집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거 이전비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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