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캠페인
나는 '나'의 보호자 입니다
만 18세가 되면 시작되는 막막한 홀로서기. 스스로 보호자가 되어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하는 아이들을 응원해 주세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양육 능력이 없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보호가 종료된 아이들을 말합니다. 이 아이들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발표에 따라 아동 의사에 의해 만 24세까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은 외롭고 힘들었어요
언제 보육원에 오게 됐는지는 기억이 안 나요. 그냥 부모님이 저를 버리셨다는 것만 알아요. 어린 시절은 많이 외롭고 힘들었어요. 야구선수라는 제 꿈을 지지해 줄 사람도 없었고, 학교에서는 보육원에 산다는 이유로 따돌림당하고.
나도 다른 애들처럼 부모님이 있었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혼자 방 안에서 많이 울었죠.
너무 막막합니다
만 18세가 돼서 보육원에서 퇴소했는데, 이제부터 저 혼자 모든 걸 책임져야 한다는 게 너무 막막한 거예요. 혼자 어렵게 겨우 집을 구했는데 제 형편에 갈 수 있는 곳은 아무것도 없는 작은 반지하 원룸뿐이었어요. 비가 오면 물이 들이치고 곰파이가 가득한 방이요.
이 세상에 정말 나 혼자구나
보증금에 가진 돈을 다 쓰고 나니 생활비가 빠듯하더라고요. 책장도 사고 싶고, 전자레인지도 필요했는데 필요한 가구, 가전제품도 선뜻 사기가 어려웠어요. 빛도 안 드는 텅 빈 방에 혼자 앉아있으면 '이 세상에 정말 나 혼자구나..' 그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죠.
누군가는 '독립' 나에게는 '자립'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대학교도 다니고, 다양한 경험도 하면서 제 진로를 찾아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하지만 혼자서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꿈을 꾸기에는 당장의 생활이 걱정이니까요.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독립'이지만 저에게는 두렵고 막막한 '자립'이에요. 전 남들처럼 돌아갈 곳이 없거든요.
저는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마냥 주저앉아 있지는 않으려고요. 퇴소하면서 다짐했거든요. 혼자서도 정말 잘 살아보겠다고. 비록 부모님은 저를 버리셨지만 저는 저를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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