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73 홀로 남겨진 까만 세상 홀로 남겨진 까만 세상 넘어졌다. 식은땀이 흐를 만큼 강렬한 고통이 목덜미를 타고 머리로 뻗친다. 무릎뼈가 깨진 건 아닌지 싶을 정도다. 환부를 양손으로 감싸 잡고 비벼 본다. 고통에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꾹~ 다문 눈가에 주름 개수가 고통의 레벨 수치 같다. 어찌나 아프던지 나지막한 신음까지 흘러나왔다. 사리분별이 안될 정도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접힌 무릎을 피면 고통이 배가 될까 이마저도 두렵다. 그렇게 한참을 움켜쥐고 있자 차츰 무릎 통증이 잠잠해졌다. 가슴속에 안도감이 피어오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번엔 손바닥이 저려온다. 무릎에 통증이 너무 커 아픈 손으로 비벼댔던 것이다. 아마도 반사신경에 손으로 바닥을 짚은 듯하다.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내 몸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도 모르겠다. ".. 2023. 6. 30. 준서의 온몸을 덮은 종기와 피고름 준서의 온몸을 덮은 종기와 피고름 준서의 종기와 피고름 매 순간 살을 에는 아픔과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뼛 속까지 번진 염증에 준서는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 모를 피부병으로 고통을 견뎌야 하는 준서 매일 가려움증과 피고름에 시달립니다.. 온몸의 피부가 벗겨지는 준서 8살 무렵 건강했던 준서에게 찾아온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 피부병.. 어느 날 갑자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온몸에 난 종기와 피고름으로 수시로 피부를 소독하고 약을 바르는 것이 일상인 준서.. 진통 패치를 붙여도 밀려오는 고통이 버겁기만 합니다. 몸속 깊은 곳까지 번진 염증 피부 염증은 근육과 뼈 속까지 파고들었고, 준서의 다리는 자꾸만 굽고 휘어졌습니다. 다리를 펴는 수술을 받으려 했지만 피부가 .. 2023. 6. 27. 밀알복지재단 후원중단(취소) 해지 방법 밀알복지재단 후원중단(취소) 해지 방법 밀알복지재단 후원중단 방법 개인적인 사정으로 본의 아니게 후원을 중단하셔야 하지만 방법을 몰라 난감하신 분들을 위해 후원 취소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①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접속 후 상단 메뉴 "나의 후원공간"을 선택합니다. ② 하부 카테고리 중 자주 묻는 질문을 선택합니다. ① 연결된 페이지 하단 검색란에 "후원중단"이라고 검색을 해주세요. ① 1개의 선택 사항이 나오며 후원중단은 어떻게 하나요 를 선택해 주세요. 후원취소 방법은 3가지 방법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1600-0966으로 전화로 후원취소가 가능합니다. ② 홈페이지 → 나의 후원공간 → 후원문의하기에서 요청이 가능합니다. ③ 후원전용 이메일 membership@mi.. 2023. 6. 25. 자폐성 장애 아름이 아빠마저 떠나지 않을게 아름아 아빠마저 떠나지 않을게 언제 떠날지 모르는 두려움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아빠는 장애가 있는 딸을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아름이와아빠 엄마가 당뇨를 앓다 세상을 떠난 후 아빠는 홀로 아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2년 전, 갑자기 나타난 몸의 이상 증세, 입과 혀가 마비되어 병원을 찾은 아빠는 희귀 난치성 질환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약을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있지만 혹여 혈관이 터지게 된다면.. 어린 딸이 혼자 남게 될까 아빠는 두렵기만 합니다. 모야모야병 조금 다른 아름이 그저 말이 늦게 트이고 발달이 더딘 줄 알았던 아름이는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좌우를 살피지 않고 뛰어가는 행동에 건널목에서 발생했던 위험천만한 일들. 아빠는 아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떌 수 없습니다. .. 2023. 6. 25.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중단(취소) 해지 방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중단(취소) 해지 방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취소 개인적인 사정으로 본의 아니게 취소를 진행하셔야 하지만 취소방법을 몰라 난감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후원취소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취소 방법 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② 우측 돋보기를 선택합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 ① 검색란에 "후원중단" 입력 후 우측 돋보기를 선택합니다. ① "후원중단"을 검색하게 되면 하단 "Q 후원을 중단하고 싶습니다."를 선택합니다. ① 열람된 내용을 확인해 보시면 온라인상담 혹은 유선 연락으로 취소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표전화번호 ☎︎1588-1940 온라인 상담 바로가기 다른 캠페인 후원취소 세.. 2023. 6. 24. 보육원 아동후원 캠페인 품다 보육원 아동후원 캠페인 품다 세상이 품다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들. 보육원 아이들은 내 차례가 오길 묵묵히 기다리기도 했다가, 손을 뻗어 보기도 했다가, 한 번이라도 더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한 보육원 엄마의 사랑에 아이들은 오늘도 양보하고,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웁니다. 보육원 아동 지원 캠페인 사진 속 엄마의 메시지 1. 사랑하는 아가야. 엄마야. 사랑과 축복만 받고 항상 행복하게 자라주렴. 엄마가 많이 사랑해. 2. 너무 예쁘고 소중한 아가야. 내 뱃속에 아가는 어떻게 생겼을까 날 닮았을까 너무 궁금하기도 했어.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감사해.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고, 씩씩한 예쁜 아이로 멋진 사람으로 자라주렴. 사랑해. 엄마 아빠에게 듣지 못하는 말. 사랑한다. .. 2023. 6. 23. 선천성 거대모반증 다은이의 수십 번의 수술 선천성 거대모반증 다은이의 수십 번의 수술 거대모반증 다은이 온몸을 덮은 까만 점, 몸이 까만 점으로 덮인 채 태어난 다은이는 수십 번의 수술을 견뎌야만 합니다. ※ 선천성 거대모반증 이란? 신생아 약 2만명 중 한 명 꼴로 발견되며, 모반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 흑색종으로 발전할 수 있고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희소병이다. 제거 수술과 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선천성 거대 모반 몸 절반 이상이 점으로 태어난 아이 선천성 거대모반증 다은이는 온몸이 까만 점으로 뒤덮인 채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지 1년째 되는 날, 돌잔치 대신 수술대 위를 올라야 했던 다은이. 다은이는 모반이 악성 흑색종으로 변할 수 있어 평생 수술을 받아야만 합니다. 다은이와 할머니 아픔을 참는 다은이, 그.. 2023. 6. 22. 할머니를 위해 빈병 줍는 12살 재동이 할머니를 위해 빈병 줍는 12살 재동이 희망을 줍는 아이 "초록색병은 100원, 갈색병은 130원. 이 길에 있는 거 다 주워서 할머니랑 먹을 계란으로 바꿀 거예요." 희망을 줍는 아이 재동이 100일 된 아기 12년 전 여름 할머니를 찾아온 재동이 엄마는 이제 목을 가누기 시작한 100일 된 아기와 손바닥만 한 아기 옷 두 벌을 두고 떠났습니다. 그 충격으로 아빠마저 집을 나가고... 평생 홀로 자식을 키웠던 할머니는 나이 칠십에, 엄마 품을 찾아 우는 핏덩이를 가슴에 안았습니다. 계란 하나씩 먹을 수 있어요. " 병 하나 더 찾으면 내일 할머니랑 저랑 계란 하나씩 먹을 수 있어요." 마을 공토에서 나물을 캐어 팔고 폐지와 유리병을 줍던 할머니가 무릎을 다쳐 혼자서는 서지 못하는 지체장애가 생긴 건 재.. 2023. 6. 17. 엔젤만증후군 지호는 아파도 웃는 아이 엔젤만 증후군 지호 지호(가명)는 2020년 3월에 태어났습니다. 올해 세 살이지만 아직 걷거나 말하지 못합니다. 지호의 병명은 엔절만 증후군입니다. 엔젤만 증후군은 우리말로 행복한 인형 증후군입니다. 아플 때나 슬플 때나 아이가 계속 웃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엔젤만 증후군 이란? 15번 염색체의 중복, 결손으로 발생하는 희소질환으로 심각한 발달 지연과 함께 말이 없거나 까닭 없이 부적절하게 장시간 웃거나 발작과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인지 지호의 웃음을 보면 너무 예쁘면서도 슬픕니다. 그게 기뻐서 짓는 웃음인지, 아파서 짓는 웃음인지 알 수 없으니까... 그래도 제 웃음을 보고 따라 짓는 지호의 웃음은 정말 행복한 웃음이겠지요. 지호를 위해서라도 자주 웃어야겠지만 실은 제.. 2023. 6. 15. 세이브더칠드런 난방비 예서의 할아버지와 연탄 세이브 더칠드런 난방비 예서의 할아버지와 연탄 할아버지, 연탄이 꺼졌나 봐요 부족한 연탄 온기로 견디는 예서의 시린 겨울. 차가운 화장실 바닥을 밟으며 시작되는 예서와 예지의 코끝 시린 겨울 아침이 시작됩니다. 연탄으로 시작되는 하루 지은 지 수십 년 된 고택의 낡은 창틈으로 어김없이 찬바람이 듭니다. 예서가 사는 할아버지 집 창고에 쌓인 연탄 몇 장으로는 다 지내지 못할 긴 겨울. 어렸을 때 떠나 연락이 끊긴 엄마, 아빠 자매를 돌보는 가족은 80세가 넘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뿐입니다. 어제도 할아버지가 동(주민센터)에 가서 연탄을 더 받을 수 있는지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신청이 끝났으니 기다려보세요." 척추협착증으로 아픈 허리, 6년 전 앓았던 뇌졸중 후유증에도 가족을 부양해 온 할아버지. 척추협.. 2023. 6. 13.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