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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재단

세이브더칠드런 난방비 예서의 할아버지와 연탄

by 02happy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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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난방비 예서의 할아버지와 연탄 썸네일

세이브 더칠드런 난방비 예서의 할아버지와 연탄

 

 

할아버지, 연탄이 꺼졌나 봐요

부족한 연탄 온기로 견디는 예서의 시린 겨울. 차가운 화장실 바닥을 밟으며 시작되는 예서와 예지의 코끝 시린 겨울 아침이 시작됩니다.

 

연탄으로 시작되는 하루
연탄 선물하기 1

 

화장실에서 씻는 예서
예서와 예지바지를 걷어올리는 예서

지은 지 수십 년 된 고택의 낡은 창틈으로 어김없이 찬바람이 듭니다. 예서가 사는 할아버지 집 창고에 쌓인 연탄 몇 장으로는 다 지내지 못할 긴 겨울.

 

 
쳐다보는 예서낡은 벽
3구 연탄

어렸을 때 떠나 연락이 끊긴 엄마, 아빠 자매를 돌보는 가족은 80세가 넘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뿐입니다. 어제도 할아버지가 동(주민센터)에 가서 연탄을 더 받을 수 있는지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신청이 끝났으니 기다려보세요."

 

연탄을 바라보는 할어버지쌓여있는 연탄

척추협착증으로 아픈 허리, 6년 전 앓았던 뇌졸중 후유증에도 가족을 부양해 온 할아버지.

척추협착증

 

 

 

공공근로 일자리가 지난달부터 사라지면서 수입은 절반보다 더 줄어, 수급비 30여만 원과 청각장애로 받는 수당 4만 원이 전부입니다.

 

노인 일자리 구하는 곳이 보이는 대로 여기저기 신청을 넣고 있지만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연탄 선물하기 2

 

엄마, 아빠

혼자 서있는 예서포옹하는 예서바라보는 예서

한 번도 꺼내지 못한 엄마, 아빠 이야기. 남들 다 있는 엄마, 아빠가 왜 없는지, 단 한 번도 묻지 않는 아이들 마음에 얼마나 큰 구멍이 있을지 할아버지는 가늠할 수 없습니다.

 

할아버지가 해줄 수 있는 건 그 빈자리를 채우고 따뜻한 가족의 기억을 주는 일.

 

꽃을 보는 예서

다른 집 아이들처럼 주말 나들이 한 번 못하고 방에만 있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아낀 수급비로 "뭐 먹고 싶으냐" 물어 사다 주고, 삐걱대는 창문에 에어캡도 붙이고 곰팡이 핀 벽지 위에 페인트칠도 해보는 할아버지.

 

골반에 장애가 있어 얼마 전 수술을 하고 목발을 짚는 예서의 회복도 큰 걱정입니다.

 

놀고있는 예서창밖을 바라보는 예서

나날이 느려지는 할아버지와 매일 자라는 아이들. 붙잡고 싶은 시간이지만, 가족에게 허락된 날들은 길지 않습니다. "내가 나이 80이 넘었지만 어렸을 때 기억은 엊그제 같은데, 누구에게나 유년 시절의 기억은 오래가는 거잖아요.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을 남겨주고 싶어요. 내 인생은 다 살았는데 무얼 더 바라겠어요.

 

5시면 해가 지고 어두워지는 집 앞 골목길에는 늘, 아픈 허리를 펴고 나와 두 팔을 활짝 벌리며 아이들을 맞는 할아버지가 서 있습니다.

 

 

할아버지

팔벌려 반기는 할아버지
놀고있는 아이들안아주는 할아버지

추위를 힘겹게 견디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에게 좀 더 많은 시간이 허락되기를 바라는 할아버지, 가족이 오래 함께 할 수 있도록 연탄과 난방용품을 선물해 주세요.

 

언니와 손잡고 걷는 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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