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후원6 폭염 폭우로 여름이 두려운 지윤이 폭염 폭우로 여름이 두려운 지윤이 열기와 장대비를 견디지 못하는 산 밑의 낡은 집에 사는 할머니와 지윤이.. " 할머니, 몸 안 좋으면 쉬고 있어요. 내가 학교 가기 전에 빨래 널고 갈게요" 지윤이 이야기 산골 외딴집을 나와 버스로 20여분 거리의 학교. 한여름 뙤약볕에도 버스는 언제 오는지, 정류장에서 지윤이(13세, 가명)의 기다림은 기약이 없습니다. 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열면, 낡은 대들보 위에 벌겋게 달궈진 슬레이트 지붕과 그 안에 갇힌 뜨거운 공기가 지윤이를 맞이합니다. 그나마 있던 선풍기 한 대마저 고장이 나고 방 안 가득한 숨 막히는 열기를 이기지 못해 바닥에 납작 엎드리면 비가 들이차서 까맣게 썩어버린 장판에서 시큼한 곰팡이내가 납니다. 비만 오면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천장 아래, 쉬 잠들.. 2023. 7. 22. 화상 흉터로 가득한 은우의 고통 화상 흉터로 가득한 은우의 고통 이제 갓 돌을 지난 작디작은 은우의 몸은 그날의 쓰라린 화상 흉터로 가득합니다. 아물지 않는 은우의 상처에 지금 위로의 손길이 간절합니다. 은우야, 너의 새살이 돋을 때까지.. 너의 새살이 돋을 때까지 은우를 돕고 싶어요 작은 몸에 쏟아진 뜨거운 물, 매일 반복되는 고통. 지난 3월, 10개월이었던 은우는 가열식 가습기의 뜨거운 물이 쏟아지는 사고로 신체 절반 가까이 중증 열탕 화상을 입었습니다. 주사 놓을 곳이 없을 정도로 화상이 심각했던 은우. 중환자실을 오가며 6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 후에도 매일 반복되는 화상 치료. 은우는 끔찍한 고통을 참아내기 위해 손수건을 무는 것이 습관이 됐습니다. 은우는 살려고 하는데, 제가 무너지면 안 되잖아요. 화상 입은 은우.. 2023. 7. 17.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캠페인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캠페인 나는 '나'의 보호자 입니다 만 18세가 되면 시작되는 막막한 홀로서기. 스스로 보호자가 되어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하는 아이들을 응원해 주세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양육 능력이 없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보호가 종료된 아이들을 말합니다. 이 아이들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발표에 따라 아동 의사에 의해 만 24세까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었습니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아이들의 홀로서기 응원하기 어린 시절은 외롭고 힘들었어요 언제 보육원에 오게 됐는지는 기억이 안 나요. 그냥 부모님이 저를 버리셨다는 것만 알아요. 어린 시.. 2023. 7. 6. 할머니를 위해 빈병 줍는 12살 재동이 할머니를 위해 빈병 줍는 12살 재동이 희망을 줍는 아이 "초록색병은 100원, 갈색병은 130원. 이 길에 있는 거 다 주워서 할머니랑 먹을 계란으로 바꿀 거예요." 희망을 줍는 아이 재동이 100일 된 아기 12년 전 여름 할머니를 찾아온 재동이 엄마는 이제 목을 가누기 시작한 100일 된 아기와 손바닥만 한 아기 옷 두 벌을 두고 떠났습니다. 그 충격으로 아빠마저 집을 나가고... 평생 홀로 자식을 키웠던 할머니는 나이 칠십에, 엄마 품을 찾아 우는 핏덩이를 가슴에 안았습니다. 계란 하나씩 먹을 수 있어요. " 병 하나 더 찾으면 내일 할머니랑 저랑 계란 하나씩 먹을 수 있어요." 마을 공토에서 나물을 캐어 팔고 폐지와 유리병을 줍던 할머니가 무릎을 다쳐 혼자서는 서지 못하는 지체장애가 생긴 건 재.. 2023. 6. 17. 케냐 투르카나 가뭄과 식량난으로 죽어가는 아이들 케냐 투르카나 가뭄과 식량난으로 죽어가는 아이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아이들 3년째 심각한 가뭄을 겪는 투르카나. 식물과 동물이 말라죽고, 이제는 아이들까지 죽어가고 있습니다. 말라붙은 강줄기에 구덩이를 깊게 파서 마실 물을 퍼 올리는 어린아이들. 하지만 그 물은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죽음의 물"일 뿐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 뼈만 남은 아이들 죽음을 기다리는 아이들 투르카나를 덮친 사상 최악의 가뭄 투르카나를 덮친 사상 최악의 가뭄. 3년째 심각한 가뭄을 겪는 투르카나. 식물과 동물이 말라죽고, 이제는 아이들까지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아이들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뛰어놀던 아푸아 아포스. 심각한 영양실조로 인해 이제는 걸을 수조차 없게 된 형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 2023. 6. 8. 월드비전 하루팔찌 전쟁 속 아이들을 지켜요 월드비전 하루팔찌 전쟁 속 아이들을 지켜요 전쟁 속 아이들을 지키는 하루팔찌 제2차 세계대전부터, 지금의 타 나라의 분쟁까지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평범한 하루가 간절한 아이들에게 안전한 하루를 선물해 주세요. 하루팔찌와 함께 하는 우리의 일상이 모여, 전쟁 속 아이들의 하루를 지킵니다. 하루팔찌란? 난민 등록팔찌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하루팔찌입니다. 하루팔찌는 실제 전쟁 구호 현장에서 사용하는 난민 등록 팔찌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착용한 팔찌 색상에 따라 가장 적절한 보호를 받습니다. 아이들은 착용한 색상에 따라 가장 적절한 보호를 받습니다. ① 하얀색: 전쟁으로 부모를 잃어 보호자가 필요한 아이 ② 노란색: 영양실조, 성폭력 피해자, 장애인 등 가장 시급한 대처.. 2023.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