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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4

시한부 판정을 가슴에 새긴 소영이 시한부 판정을 가슴에 새긴 소영이 내가 언제 죽을지 안다면.. 하루하루가 소중할까요? 하루 24시간이 아쉬워 누구보다 열심히, 치열하게 살 수 있을까요? 성인인 저에게 누군가가 이렇게 물어본다면, 당연히 맞다고 할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죽음이라는 단어에 체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성인보다는 크게 와닫지는 않겠죠. 그저 지금 순간에 웃을 수 있고, 행복감을 느낄 수만 있다면, 최고의 하루를 보낼 테니까요. 이런 하루하루의 기억들을 품으며, 성장한 아이들은 앞으로의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가꾸어 갈 것입니다. 또, 미래의 본인의 손아래 사람에게 받은 사랑을 온전히 전달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겠죠. 오늘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10살 소영이의 어두운 세상을 전달해 드리려.. 2023. 12. 24.
아동학대 정책개선 서명운동 아동학대 정책개선 서명운동 아동학대대응 정책개선 캠페인 # 당신의 이름을 보태주세요 1. 국가 차원의 아동학대 사망 사건의 진상조사가 필요합니다.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에게 일어난 일들을 되짚어 구할 수 있는 기회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이러한 조사는 민간 차원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2.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예산과 인프라가 큰 폭으로 확충되어야 합니다. 2017년 기준, 전체 가족 지출 중 아동보호성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미국(38.3%)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OECD평균 17.6%에도 못 미치는 상태입니다. 전체 GDP 대비 가족 지출이 1.1%로 OECD 평균인 2.1%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가 아동보호에 쓰는 돈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동보호체계가 제대.. 2023. 7. 25.
폭염 폭우로 여름이 두려운 지윤이 폭염 폭우로 여름이 두려운 지윤이 열기와 장대비를 견디지 못하는 산 밑의 낡은 집에 사는 할머니와 지윤이.. " 할머니, 몸 안 좋으면 쉬고 있어요. 내가 학교 가기 전에 빨래 널고 갈게요" 지윤이 이야기 산골 외딴집을 나와 버스로 20여분 거리의 학교. 한여름 뙤약볕에도 버스는 언제 오는지, 정류장에서 지윤이(13세, 가명)의 기다림은 기약이 없습니다. 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열면, 낡은 대들보 위에 벌겋게 달궈진 슬레이트 지붕과 그 안에 갇힌 뜨거운 공기가 지윤이를 맞이합니다. 그나마 있던 선풍기 한 대마저 고장이 나고 방 안 가득한 숨 막히는 열기를 이기지 못해 바닥에 납작 엎드리면 비가 들이차서 까맣게 썩어버린 장판에서 시큼한 곰팡이내가 납니다. 비만 오면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천장 아래, 쉬 잠들.. 2023. 7. 22.
세이브더칠드런 네팔 벽돌 공장에 갇힌 아이들 세이브 더칠드런 네팔 벽돌 공장에 갇힌 아이들 돌아가지 못한 학교 사고로 아빠가 손가락을 잃은 뒤로 학교를 떠나 벽돌공장에 살게 된 라이와 히나 남매 라이 이야기 도망칠 수 없어요. 내리쬐는 한낮의 태양과 매캐한 먼지 속에서 나무틀을 움직여 쉴 새 없이 벽돌을 만드는 라이(9세, 가명, 아동노동자) "벽돌 만드는 일에서 도망칠 수 없어요. 힘들지만 가족을 위해 제가 꼭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은 라이의 꿈은 재봉사입니다. 마을에서 돈을 많이 버는 직업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돈을 잘 벌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라이. 재봉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벌면 큰 집에서 아픈 부모님을 돌보고 싶습니다. 네팔 아동노동근절 캠페인 히나 이야기 친구들이 왜 학교에 안 오냐고 물.. 202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