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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3

희망 방울을 키운 수제비누 희망 방울을 키운 수제비누 주말이면 사회와 분리된 듯 마음까지 가라앉는다. 언제부턴가 쉬는 날에는 스케줄이 없는 것이 진짜 휴식처럼 느껴진다. 이상하리 만치 스트레스와 책임감이 반은 줄어들게 된다. 휴일이라는 심리적 작용 때문에 머리속에 짐을 내려놓게 되는가 보다. 감히 짐작건대, 대부분의 현대인은 휴일 나와 같이 느낄 것이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마음에 가볍게 집앞 산책을 한다. 마음이 편안해서인지 온전히 느껴지는 자연이다. 그러면서 의문이 든다. 도대체 왜 쉬는 날에만 따사로운 햇살이 반갑게 느껴질까? 매일 들이켜던 공기도 오늘이 더 상쾌하다. 마음에 여유라는것이 이리도 중요하가 보다. 평소 그대로의 모든 것들이 특별하게 느껴지니 말이다. 그래서 부자들은 주변을 둘러보게 되는 것인가? 가장 큰 부담인 .. 2023. 10. 30.
빚에 시달리는 한부모가정의 예은이 빚에 시달리는 한부모가정의 예은이 예은이의 꿈은 "의사"입니다. 오늘도 의사가 되기 위해, 책상에 앉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옆에 계신 엄마의 표정이 너무 좋지 않아 마음이 씌어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공부를 조금 할라치면, 힘든 엄마에게 빗발치게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예은이의 온 신경이 엄마의 통화내용에 집중되 있습니다. 의사가 꿈인 예은이의 집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예은이가 11살이 되던 해. 예은이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이유는 긴 시간 암치료를 받으시던 아버지가 결국 쾌유하지 못하시고, 하늘나라로 먼저 가신 겁니다. 암치료를 받는 아버지도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고, 병원비와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돈을 벌로 다니시던 엄마에게도 너무도 길고.. 2023. 10. 8.
증조할머니와 아름이 증조할머니와 아름이 어린 시절 다독이며 챙겨주시던 할머니가 생각난다. 멀리 떨어진 거주지로 자주 왕래는 힘들었다. 그렇다 보니 오래된 기억을 흐릿하게 떠올려 본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끼니때마다 옆에 앉혀 먹을 것을 챙겨주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더 먹이고, 더 챙겨 주시려고 했었다. 어려운 시절을 보내오셨던 할머니는 음식을 가장 귀하게 여기셨다. 그런데도 나에게는 아끼지않고 먹이려 하셨으니, 할머니의 마음이 듬뿍 담긴 선물이었던 것이다. 글쓴이의 소중한 기억처럼 누구에게나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갈색 추억이 있을 것이다. 내 기억속에 할머니는 내 모습이 어떻든, 어떤 생각을 하던, 어떤 행동을 하던, 사랑으로 받아주셨던 것 같다. 오늘 글의 주인공인 아름이도 글쓴이와 같이 할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 202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