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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가정3

빚에 시달리는 한부모가정의 예은이 빚에 시달리는 한부모가정의 예은이 예은이의 꿈은 "의사"입니다. 오늘도 의사가 되기 위해, 책상에 앉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옆에 계신 엄마의 표정이 너무 좋지 않아 마음이 씌어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공부를 조금 할라치면, 힘든 엄마에게 빗발치게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예은이의 온 신경이 엄마의 통화내용에 집중되 있습니다. 의사가 꿈인 예은이의 집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예은이가 11살이 되던 해. 예은이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이유는 긴 시간 암치료를 받으시던 아버지가 결국 쾌유하지 못하시고, 하늘나라로 먼저 가신 겁니다. 암치료를 받는 아버지도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고, 병원비와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돈을 벌로 다니시던 엄마에게도 너무도 길고.. 2023. 10. 8.
세이브더칠드런 난방비 예서의 할아버지와 연탄 세이브 더칠드런 난방비 예서의 할아버지와 연탄 할아버지, 연탄이 꺼졌나 봐요 부족한 연탄 온기로 견디는 예서의 시린 겨울. 차가운 화장실 바닥을 밟으며 시작되는 예서와 예지의 코끝 시린 겨울 아침이 시작됩니다. 연탄으로 시작되는 하루 지은 지 수십 년 된 고택의 낡은 창틈으로 어김없이 찬바람이 듭니다. 예서가 사는 할아버지 집 창고에 쌓인 연탄 몇 장으로는 다 지내지 못할 긴 겨울. 어렸을 때 떠나 연락이 끊긴 엄마, 아빠 자매를 돌보는 가족은 80세가 넘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뿐입니다. 어제도 할아버지가 동(주민센터)에 가서 연탄을 더 받을 수 있는지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신청이 끝났으니 기다려보세요." 척추협착증으로 아픈 허리, 6년 전 앓았던 뇌졸중 후유증에도 가족을 부양해 온 할아버지. 척추협.. 2023. 6. 13.
증조할머니와 아름이 증조할머니와 아름이 어린 시절 다독이며 챙겨주시던 할머니가 생각난다. 멀리 떨어진 거주지로 자주 왕래는 힘들었다. 그렇다 보니 오래된 기억을 흐릿하게 떠올려 본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끼니때마다 옆에 앉혀 먹을 것을 챙겨주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더 먹이고, 더 챙겨 주시려고 했었다. 어려운 시절을 보내오셨던 할머니는 음식을 가장 귀하게 여기셨다. 그런데도 나에게는 아끼지않고 먹이려 하셨으니, 할머니의 마음이 듬뿍 담긴 선물이었던 것이다. 글쓴이의 소중한 기억처럼 누구에게나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갈색 추억이 있을 것이다. 내 기억속에 할머니는 내 모습이 어떻든, 어떤 생각을 하던, 어떤 행동을 하던, 사랑으로 받아주셨던 것 같다. 오늘 글의 주인공인 아름이도 글쓴이와 같이 할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 2023.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