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4 반지하 살며 폐지 줍는 송희네 세 식구 반지하 살며 폐지 줍는 송희네 세 식구 먼저 떠난 딸이 남긴 손녀와 할머니, 할아버지 조부모가정(조손가정) 조손가정은 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미만의 자녀로 구성된 가정을 말합니다.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조손가정은 52,951 가구이며, 151,588명으로 확인됩니다. 이 중 복지가 필요한 가정은 129 가구이지만 사실상 큰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환경입니다. 정부와 각 자치단체가 주민등본상 각각의 가구를 검토하여야 정확한 가구 수를 파악할 수 있지만 실제 조손가정 파악은 이러한 절차로 진행되지 않아 통계치와 사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하여 복지가 필요한 조손가정은 129 가구로 통계되어 있지만 사실상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더 많고, 조손가정에 대한 명확한 복지 정책이 없.. 2023. 8. 18. 홀로 남겨진 까만 세상 홀로 남겨진 까만 세상 넘어졌다. 식은땀이 흐를 만큼 강렬한 고통이 목덜미를 타고 머리로 뻗친다. 무릎뼈가 깨진 건 아닌지 싶을 정도다. 환부를 양손으로 감싸 잡고 비벼 본다. 고통에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꾹~ 다문 눈가에 주름 개수가 고통의 레벨 수치 같다. 어찌나 아프던지 나지막한 신음까지 흘러나왔다. 사리분별이 안될 정도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접힌 무릎을 피면 고통이 배가 될까 이마저도 두렵다. 그렇게 한참을 움켜쥐고 있자 차츰 무릎 통증이 잠잠해졌다. 가슴속에 안도감이 피어오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번엔 손바닥이 저려온다. 무릎에 통증이 너무 커 아픈 손으로 비벼댔던 것이다. 아마도 반사신경에 손으로 바닥을 짚은 듯하다.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내 몸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도 모르겠다. ".. 2023. 6. 30. 준서의 온몸을 덮은 종기와 피고름 준서의 온몸을 덮은 종기와 피고름 준서의 종기와 피고름 매 순간 살을 에는 아픔과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뼛 속까지 번진 염증에 준서는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 모를 피부병으로 고통을 견뎌야 하는 준서 매일 가려움증과 피고름에 시달립니다.. 온몸의 피부가 벗겨지는 준서 8살 무렵 건강했던 준서에게 찾아온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 피부병.. 어느 날 갑자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온몸에 난 종기와 피고름으로 수시로 피부를 소독하고 약을 바르는 것이 일상인 준서.. 진통 패치를 붙여도 밀려오는 고통이 버겁기만 합니다. 몸속 깊은 곳까지 번진 염증 피부 염증은 근육과 뼈 속까지 파고들었고, 준서의 다리는 자꾸만 굽고 휘어졌습니다. 다리를 펴는 수술을 받으려 했지만 피부가 .. 2023. 6. 27. 자폐성 장애 아름이 아빠마저 떠나지 않을게 아름아 아빠마저 떠나지 않을게 언제 떠날지 모르는 두려움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아빠는 장애가 있는 딸을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아름이와아빠 엄마가 당뇨를 앓다 세상을 떠난 후 아빠는 홀로 아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2년 전, 갑자기 나타난 몸의 이상 증세, 입과 혀가 마비되어 병원을 찾은 아빠는 희귀 난치성 질환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약을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있지만 혹여 혈관이 터지게 된다면.. 어린 딸이 혼자 남게 될까 아빠는 두렵기만 합니다. 모야모야병 조금 다른 아름이 그저 말이 늦게 트이고 발달이 더딘 줄 알았던 아름이는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좌우를 살피지 않고 뛰어가는 행동에 건널목에서 발생했던 위험천만한 일들. 아빠는 아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떌 수 없습니다. .. 2023.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