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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집 두영이의 성장 테이프 집 두영이의 성장 몸서리치던 추운 겨울이 이제는 간 듯하다. 올 겨울은 방에 창문을 3분만 열어놔도 한기가 가득 차던 겨울이었다. 매년마다 그 해 겨울이 가장 춥게만 느껴진다. 매년 생기는 걱정거리 때문이겠지? 몸을 감싸주던 두꺼운 이불과 따뜻하게 목을 적셔준 차가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겨울이었다. 겨울 공기가 살에 닿으면 전염병이라도 옮듯이 부산을 떨어댔다. 어떻게든 온몸을 꽁꽁 싸매고 겨울을 버틴 것이다. 모두가 같지 않겠지만 모두에게 추운 겨울이었을 것이다. 또 마음도 꽁꽁 언 겨울을 보냈을 수도 있겠다. 오늘 주인공 두영이도 올해 겨울을 함께 보냈다. 텐트에서 말이다. 사진을 보니 어떻게 이번 겨울을 보냈을지 상상이 안된다. 끔찍하리만큼 추운 겨울이지 않았을까? 글을 시작하기 앞서 두영.. 2023. 11. 29.
굿네이버스 후원중단 취소(해지) 방법 굿네이버스 후원중단 취소(해지) 방법 좋은 마음으로 후원을 진행하셨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부득이하게 후원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 방법을 몰라 난감하신 분들이 계시는데요. 간단한 절차로 후원 해지 진행이 가능하니,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선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세요. ※ 홈페이지 상단 나의후원란에 마우스커서를 올리게 되면, 아래와 같은 전체 메뉴창이 열리게 됩니다. ※ 열린 전체 메뉴중 우측 빨간 네모칸을 보시면, FAQ/1:1 문의로 접속해 줍니다. ※ FAQ페이지 접속하면, 좌측 화면이 열리게 됩니다. 하단에 더보기 버튼을 이용해 3번까지 이동해 주시면, 우측 사진처럼 "후원을 중단하고 싶습니다."라는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후원중단은 유선 연락 ☎️ 1544-7944 를 통해 .. 2023. 11. 27.
보육원 아이들의 선택 보육원 아이들의 선택 글을 시작하려 제목을 작성한 후 손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처럼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이 가 아이들의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글쓴이 또한 유복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결핍과 부족함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다. 철없이 때도 많이 썼고, 칭얼대기도 했다. 그렇게 효자답지 못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들을 쳐다만 보며 희망하던 날들도 있었다. 한편으로 나의 부족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며 보육원 아이들과 공감을 해 본다.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공감해 보지만 보육원 아이들의 마음 난 상처에 연고가 되어줄지는 모르겠다. 부족한 필력으로 보육원 아이들의 상황을 전한다. 부디 쓰라린 상처에 작은 입김을 불어주는 역.. 2023. 11. 21.
유어턴 링 사이즈와 기존 후원자 유어턴 링 사이즈와 기존 후원자 우연히 인터넷에서 반지를 착용한 여성분을 보았는데, 반지가 너무 이뻐서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패션 반지인 거 같은데, 가격이 얼마나 할까 하는 마음에 페이지를 열어보게 되었는데, 일반 액세서리가 아니더군요. 부담스러울 정도의 의미가 가득 담긴 그런 반지더라고요. 반지 때문에 열어보게 된 페이지는 전 세계의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반지의 수익금으로 개선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캠페인 이름은 "유어턴" 말 그대로 아이들의 인생 터닝 포인트를 선물할 수 있는 그런 의미의 액세서리였습니다. 좋은 일을 한다기에 좀 더 관심 있게 보게 되었고, 굿네이버스란 후원 단체에서 진행하는 많은 후원 캠페인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눈길을 끌만큼 이.. 2023. 11. 15.
어깨가 움츠러든 여학생 어깨가 움츠러든 여학생늦은 오후 갈증과 피곤함에 커피가 떠올랐다. 그렇게 책 한 권과 노트북을 챙겨 커피숍으로 향했다. 커피숍으로 가던 길 반대편 보도에서 교복을 입은 여자 아이들이 마주오고 있었다. 중학생쯤 돼 보인다. 여학생들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큰 소리로 웃으며 걷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친구를 바라보고 웃는다. 그러더니 양 어깨에 가방줄을 질끈! 움켜쥔다. 상당히 기분이 상기된 듯하다. 어깨까지 들썩이며 웃어 댄다. 우연히 마주친 아이들의 모습이었지만, 정말이지 아무런 걱정이 없어 보였다. 순수한 모습에 질투가 날 정도다. 해맑다. 지나치며 듣게 된 웃음소리 때문인지, 자꾸만 웃던 모습이 떠오른다.해맑게 웃던 모습만큼이나 밝고 청량 한 웃음소리였기 때문이.. 2023.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