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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캠페인4

손이 닿지 않는 곳 손이 닿지 않는 곳 딸깍! 문이 열렸다. 활짝 열린 문은 내 양 어깨가 닿을 듯 폭이 좁은 문이다. 안쪽 벽을 더듬어 전구 스위치를 찾았다. 조심스레 눌러진 스위치와 함께 눈이 부시게 전구가 밝혀졌다. 오늘 내가 잠을 이룰 방이다. 2,3평 남짓한 방안은 성인 한 명이 누우면 머리가 닿을 듯했다. 또 창문도 없었다. 이런 방에서 지낸 지도 4개월 째다. 20대 중반에 사업 실패로 월 7만 원짜리 고시원방에서 머물렀다. 부모님의 만류에도 고집부린 나 자신을 자책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아무런 결과 없이 돌아갈 수도 없었다.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말이다. 갖 군대를 전역해 당장 전쟁도 두렵지 않을 용기로 선택한 실패였다. 의기양양했던 모습은 온대 간데없었다. 그렇게 쳐진 상태로 방에 눕는다. 그때, 갑자기 울.. 2023. 6. 10.
월드비전 식량위기지원 해피밀 프로젝트 월드비전 식량위기지원 해피밀 프로젝트 최악의 식량위기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식량위기를 마주한 아프리카. 지구온난화에 가장 책임이 없는 땅, 하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땅. 극심한 기후변화는 지금껏 겪지 못한 최악의 식량위기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연약한 어린이들의 생명이 가장 먼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식량위기를 마주한 아프리카 아가야 조금만 더 버텨줘 요나스의 엄마는 아이가 영양실조인 것 같아 아이의 발등을 꾹 눌러봅니다. 멍만 남긴 채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살. 아이가 영양실조라는 증거입니다. 며칠째 먹지 못해 가쁜 숨만 내뱉는 요나스를 보는 엄마의 마음은 무너져 내립니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미안해 배가 고픈 카토가 무엇인가를 양손 가득 들고 옵니.. 2023. 6. 9.
월드비전 난방비 반지하 세 식구의 겨울 일기 월드비전 난방비 반지하 세 식구의 겨울 일기 반지하 세 식구의 겨울 일기 햇빛도, 사람들의 관심도 닿지 않는 반지하. 세 식구는 올 겨울도 이곳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제 아이들의 사례를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낡은 이불과 전기장판 하나로 버티는 겨울 햇빛 한 줌 들지 않고 외풍이 심한 반지하 방. 이곳이 저와 아이들의 집이에요. 겨울은 저희에게 가장 힘겨운 계절이에요. 두 아이 모두 추위를 많이 타는데 바닥의 한기를 막으려고 옷가지를 깔고 낡은 이불과 전기장판 하나로 버텨야 하거든요. 수도권에만 22만 7천 가구의 아이들이 단칸방, 무허가 주택, 컨테이너, 모텔 등 주거빈곤 속에서 겨울을 견딥니다. *출처: "2020년 서울시 아동가구 주거실태조사", "2021년 경기도.. 2023. 6. 9.
월드비전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닭 선물하기 월드비전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닭 선물하기 닭을 선물하는 이유? 월드비전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건강한 닭을 선물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닭을 선물하는 이유는 닭은 기르기가 쉽고 수명도 길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좋은 수입원과 영양공급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닭을 잘 길러 매일 낳는 달걀로 식사를 해결하고, 남는 달걀과 병아리는 모두 시장에 팔 수 있어 교육비와 의료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예요. 현재 월드비전 해외아동을 돕고 계시다면 여기▼ 월드비전 해외아동 후원자가 아니시면 여기▼ 부룬디 토마스 이야기 부룬디 기타바마을 홀어머니가 키우는 6남매 중 셋째인 10살 토마스는 오늘 끼니를 위해 학교에 가는 대신 일터로 향합니다. 아이의 손에는 연필 대신 고무 채취를 위한 날카로운 칼이 들려 있.. 2023.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