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1 무더운 여름 물을 긷는 무거운 여름의 아이들 무더운 여름 물을 긷는 무거운 여름의 아이들 하루 두 번 뙤약볕에 물을 긷고, 달아오른 선풍기를 수건으로 식히는 고단한 여름. 아이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의 무게를 혼자 버텨냅니다. 뙤약볕에 하루에 2번 무거운 물을 긷는 승우 양철 지붕을 얹은 컨테이너 집, 뜨거운 열기에 실내온도는 30도를 넘지만 승우는 물 한 모금 맘껏 마실 수 없습니다. 집에 수도시설이 없어 물이 나오지 않고, 먹고 마시려면 근처 회관에서 수돗물을 받아 끓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데, 그냥.. 안될 것 같아요" 친구들은 하지 않아도 되는 일, 기본적인 물조차 해결되지 않은 환경에서 승우는 좋아하는 축구를 할 힘도 여유도 없습니다. 어려운 형편과 환경 탓에 저소득층 아이들의 45%가 꿈과 현실을 포기해 버립니다... 2023.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