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캠페인2 희수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 희수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 손을 꼭 잡은 작은 소녀 두 명이 병실문을 열고 나온다. 열린 문틈 사이를 보기 위함인지 시야가 선명해진다. 아이들은 방금 전까지 울었는지 두 눈이 "퉁퉁" 부어 있다. 둘 중에 키가 조금 큰 여자아이가 언니로 보였다. 언니는 동생의 어깨를 감싸며, 피하듯 자리를 떠난다. 닫히는 문틈 사이로 서글픈 표정의 여성이 아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그녀는 한쪽눈이 감겨 있었다. 직감적으로 엄마를 병문안한 딸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날의 3모녀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이 3 모녀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사랑스러운 딸들의 노래 어느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엄마. 누가 보아도 지친 모습이다. 어린 딸들은 엄마가 고생하는 것을 알기에 마음이 항상 불편하다. 웃는 엄마가 보고 .. 2024. 1. 31. 보육원 아이들의 선택 보육원 아이들의 선택 글을 시작하려 제목을 작성한 후 손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처럼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이 가 아이들의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글쓴이 또한 유복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결핍과 부족함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다. 철없이 때도 많이 썼고, 칭얼대기도 했다. 그렇게 효자답지 못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들을 쳐다만 보며 희망하던 날들도 있었다. 한편으로 나의 부족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며 보육원 아이들과 공감을 해 본다.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공감해 보지만 보육원 아이들의 마음 난 상처에 연고가 되어줄지는 모르겠다. 부족한 필력으로 보육원 아이들의 상황을 전한다. 부디 쓰라린 상처에 작은 입김을 불어주는 역.. 2023. 11. 21. 이전 1 다음